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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최수영♥강태오, '단화 커플'의 뾰족한 매력… 기대 포인트 3

기사입력2020-12-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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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런 온’ 최수영과 강태오가 방송 전 예고한대로 ‘뾰족한’ 매력을 선보이며 또 다른 설렘을 만들어냈다. 이에 시청률도 화답했다. 전국 3.0%, 수도권 3.4%를 기록한 것.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의 지난 방송에서 ‘단화 커플’, 서단아(최수영)와 이영화(강태오)의 첫 만남이 베일을 벗었다.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와는 결이 다른 케미스트리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도발에 도발, 줄다리기 티키타카

첫 만남부터 수영장에 빠지는 거창한 신고식을 치른 영화는 마치 직원에게 지시하듯 그림을 의뢰하는 단아에게, “제가 그리기 싫다면요? 대표님 그림”이라고 맞섰다. 이를 시작으로 이들 남녀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를 자극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왜 쪼개요?”,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 “학생 안이 어떻게 돼 있으면, 그림을 그따구로 그리나 싶던데”, “대화를 원래 이렇게 하세요?”, “굉장히 싸가지가 없으시네요”라며 도발에 도발로 맞선 것.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뾰족한 티키타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고, 아슬아슬 ‘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로맨스 서사를 기대케 했다.


#2. 양보 없는 직진캐, 사랑에 빠졌을 땐?

굴지의 ‘서명그룹’을 이끌어 가는 상무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단아는 상황을 정확하게 뚫어 보는 현실적인 인물. 공감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내리는 게 익숙한 그녀가 감정이 먼저 앞서는 남자 영화를 만났다. 영화는 아직까지 첫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마음이 아리는 경험이나 사소한 걸로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등의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다는 의미. 그런데 인생에 마음의 짐이란 없는 것 같은 청량한 자유 영혼 영화가 단아라는 비범한 여자를 만났다. 이처럼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서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아직까진 서로에게 양보가 없이 직설적이라는 점. 단화 커플에게 첫 만남 못지 않은 스펙터클한 사랑이 펼쳐지리란 흥미진진한 상상력이 발동하는 이유다.

#3. 주변 인물 관계 (feat. 서태웅, 동경, 고남매)

단화 커플 주변엔 흥미로운 인물들이 포진 돼있다. 단아에게 유독 애정을 갈구하는 철없는 아이돌 동생 서태웅(최재현)이 그녀의 사무실을 드나들다 마주친 영화와 강렬한 ‘기싸움’을 벌이며, ‘런 온’의 새로운 관계성을 알린 바 있다. 여기에 든든한 ‘서단아 라인’을 구성하는 에이전시 ‘단’의 이사 동경(서재희)이 영화의 소꿉친구 고예준(김동영)과 그의 동생 고예찬(김시은)의 엄마라는 사실 역시 두 사람 사이 또 다른 연결고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서로 얽히고 얽힌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들이 후에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풀리게 될지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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