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3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발리슛의 장인 이동국이 '어쩌다FC' 코치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달 전 은퇴한 이동국을 위한 선배들의 조언이 펼쳐졌다. 이만기는 이동국에게 "은퇴하면 많은 것이 달라지는데 그래서 상처받는 경우도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상처를 안 받는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하태권은 "은퇴하고 감독이 되니 선수 시설의 내 플레이가 그립더라. 감독을 하면서 엔트리에 제 이름을 넣었다. 스스로 시합을 뛰었다. 이동국 씨도 감독하게 되면 엔트리에 이름을 넣으라"라고 진지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용대는 "당시 왜 나가시는지 다들 의아해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어쩌다FC'는 동북고 OB팀과 축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동북고 OB팀은 손흥민, 홍명보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회택을 배출한 최고의 축구 명문 중의 명문. 두 팀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