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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나인우, 신혜선과의 입맞춤 회상.."너를 놓지 않으마"

기사입력2020-12-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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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신혜선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궁 밖에 나선 김소용(신혜선)을 김병인(나인우)이 궁으로 몰래 들여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병인은 김소용을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김소용은 비오는 거리에서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김소용은 "숨은 나를 찾는 사람은 오라버니밖에 없네. 미칠 것 같아서 궁에서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라며 흐느꼈다.

이에 김병인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바로 궁으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자 김소용은 "내가 어릴 적부터 꾸던 꿈이 바로 내일 이뤄집니다. 내 꿈은 국모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이면 내 꿈이 이뤄집니다. 내일이면 내 꿈이 사라집니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김소용은 "무서워, 오라버니. 사는게 너무 무서워. 오늘만큼은 내 이름으로 불러줘. 내가 나를 잊지 않도록"이라며 애원했고 김병인은 "대체 무엇이 이리 두렵기에"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소용이 "나는 내가 아니야. 여태 난 줄 알고 살았는데 아니었어"라고 말하자 김병인은 그를 감싸 안으며 "거짓이 아닌 것이 없다. 내가 너를 놓지 않으마, 내가 너를 잊지 않으마"라고 말하며 입맞춤을 했다.

김병인은 어린 시절 김좌근의 양자로 들어와 김소용과 사촌 남매지간이 되었지만 남몰래 김소용을 흠모하고 있었다.

중국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한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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