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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고준, 홍수현 사망 사건 용의선상 올랐다... 불륜 관계 발각 [re뷰]

기사입력2020-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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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만큼 화난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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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장승철(이시언)과 안세진(김예원)이 한우성(고준)과 백수정(홍수현)과 불륜 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이날 백수정(홍수현)을 죽이고 자신마저 죽이려 했냐는 배정식(김정팔)의 전화를 받은 한우성(고준)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배정식이 한우성과 만나기로 한 날, 그는 괴한들에 의해 납치당했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것. 이를 한우성이 지시했다고 생각한 그는 한우성에게 경찰에 알리겠다고 전화를 했고 통화 내용을 들은 손진호(정상훈)는 배정식이 돈을 더 얻어내기 위해 수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인 조사를 받던 강여주는 백수정과 만난 이유를 추궁하는 장승철(이시언)에게 고민 상담과 시상식 드레스를 골라줬다고 하며 역으로 트로피에서 발견된 혈흔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트로피에서 나온 혈흔은 A형이기 때문에 백수정의 혈액형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말에 강여주는 가해자의 혈액형일 수 있다고 하며 매니저의 혈액형을 묻지만 장승철은 “강여주씨 당신 A형이잖아요”라고 하며 강여주를 향한 의심의 눈빛을 보낸다.


이에 강여주가 “두 분이 상상하는 내 살인 동기는 뭐죠? 난 백수정을 죽일 만큼 화난 적이 없는데”라고 묻자, 안세진(김예원)은 “남편이 백수정과 불륜이라면 화가 나시겠어요? 만약 이혼을 요구했다면 더 화가 나실 거고”라고 한다.

강여주에게 백수정과의 관계를 고백하기로 결심한 한우성은 강여주를 위한 꽃과 목걸이 선물을 준비한다. 후환이 두려워 직원이 권하는 스타일이 아닌 최대한 맞았을 때 아프지 않고, 쉽게 끊어질 것 같은 목걸이를 선택한 한우성은 경찰서로 마중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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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에게 꽃을 건네는 한우성을 지켜보며 안세진은 “수정이라고 했어 분명. 백수정도 아니고 수정씨도 아니고”라고 혼잣말한다. 백수정의 시신을 발견하고 놀라 자리를 뜬 한우성의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안세진은 장승철에게 “한우성 변호사 추리닝 입혀놓으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고 질문의 의도를 눈치챈 장승철은 다시 편의점 CCTV 확인을 하기로 한다.

강여주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한우성은 “우리 첫 키스 기억해요? 여기였는데. 그때 우리 싸우고 헤어질 뻔했잖아요”라고 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한다. 5년 전 가족에 대해 묻는 한우성에게 강여주가 이별을 고했고 한우성은 “가족을 묻는다고 헤어지는 게 어디 있냐”고 따진다. 이에 강여주는 “우리가 무슨 헤어질 사이라도 되냐. 앞으로 보지 말자는 것”이라고 하고, 강여주의 냉랭함에 발걸음을 돌렸던 한우성. 하지만 그는 다시 돌아와 힘들어하는 강여주를 위로하며 키스했고 그 이후 연인이 된 것.


현실로 돌아온 강여주는 한우성에게 “우리 행복한 거지?”라고 묻고 한우성이 행복하다고 하자 “가끔 불안해. 행복이 뭘까.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가질까, 아이?”라고 한다. 이에 한우성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고마워요.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이 애 아빠였는데. 요즘 애는 남자가 다 키워요. 당신은 작품에만 신경 쓰고 육아는 나한테 다 맡겨요”라고 한다.

이내 지금 얘기하면 모든 것을 다 용서해 준다는 강여주의 말에 고준은 “당신 몰래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었는데 심각한 건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강여주는 “눈치채고 있었어. 병원에서 남기룡(김도현) 만났을 때 확신이 왔지. 당신이 나 몰래 정치인들 만나고 다니는 거”라고 헛다리를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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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CTV에 찍힌 한우성의 모습을 발견한 장승철과 안세진은 한우성 또한 백수정 사건의 용의선상에 올리고 차수호(김영대)도 영상을 확인한다. 한우성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알게 된 차수호는 아침부터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알면서 쇼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라고 의아해 한다.

차수호는 백수정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공동묘지로 옮긴 뒤 마지막으로 한강으로 옮겼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이를 마동균(오민석)에게 보고하는 엄지은(배누리)

그런가 하면 사무실에 자신의 물건이 없는 것을 확인한 배정식은 “사모님이 물건 정리해서 보내라고 하셔서 퀵으로 보냈다”는 직원의 말에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한우성이 선수를 쳤다고 생각한 것. 경찰을 부르라며 난리치던 배정식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는다.

이후 병원에서 악몽에 시달리다 깬 배정식. 납치되었던 배정식은 땅 구덩이에 떨어졌고, 그곳에서 이미 사망한 백수정을 목격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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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쓰레기통에서 고미래(연우)의 메모가 남아있는 만년필 박스를 확인한 강여주는 남아있는 잔향으로 한우성의 사무실을 찾아갔던 당시 마주쳤던 고미래를 떠올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미래 재벌집 딸인가”, “마동균이 젤 의심스러워”, “추리소설 작간데 추리 완전 엉뚱한 방향으로 했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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