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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쌓여가는 의심... 조여정→오민석, 홍수현 죽인 범인은 누구? [re뷰]

기사입력2020-1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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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을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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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강여주(조여정)와 한우성(고준)이 백수정(홍수현)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강에 빠진 한우성을 고미래(연우)가 구조해 병원으로 데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소식을 들고 병원으로 달려온 강여주는 한우성의 곁에 남기룡(김도현)이 있는 것을 보곤 “왜 남기룡 같은 사람과 어울리고 다녀. 질 안 좋은 사람이야”라고 한다.

백수정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하던 안세진(김예원)은 장승철(이시언)이 백수정에 대해 신경 쓰자 무슨 관계냐고 묻는다. 장승철은 팬이었다며 얼버무리려 하지만 안세진은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사실 9년 전 장승철은 백수정을 구한 적이 있었다. 검문을 하던 장승철이 마동균(오민석)의 차 트렁크에서 손이 묶인 채 갇혀 있던 백수정을 구한 것. 마동균이 백수정을 납치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마동균이 의심 가는 정황은 또 있었다. 경찰이 뭔가 찾아내기 전에 강여주를 의심할 만한 흔적을 지우라는 마동균의 지시에 차수호(김영대)는 범죄자를 보호하는 것도 범죄라고 맞서며 강여주를 보호하는 이유를 묻고, 마동균은 “낭만적이네. 쓸데없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거다. 어차피 경찰도 시체 못 찾아. 증거도 없고”라고 한다. 이에 의심을 품는 차수호. 강여주의 집에서 실종된 백수정의 혈흔이 발견되었다고만 보고했던 그이기에 백수정이 죽었다고 단정 짓는 마동균에 대한 의심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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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한우성을 퇴원시킨 강여주는 한우성이 잠든 사이 백수정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현장에 간다. 강여주는 장승철이 “왜 이렇게 관심이 많으세요 이 사건에. 혹시 백수정하고 무슨 관계라도 있습니까”라고 묻자 “백수정과 관계가 있는 건 장형사님 아니냐”고 맞선다.

이에 장승철이 한우성이 남편인 사실을 왜 숨겼냐고 추궁하자 강여주는 “나도 장형사님 와이프가 누군지 모른다. 친하지도 않은 사람끼리 그런 걸 왜 알아야 하냐”라고 하며 “검시까지만이에요. 더 이상은 참견 안 해요. 아니면 기자 쪽으로 갈까요? 이번 사건에 관해선 나도 아는 게 꽤 많으니까”라고 한다.

결국 검안까지 함께 하기로 한 세 사람. 검안을 마치고 강여주는 장승철과 안세진에게 “한류미디어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은 알고 있죠? 백수정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가 귀찮게 하고 싶지 않다며 차를 타고 떠나 장승철을 분노케 한다.


한편 잠에서 깨 강여주를 찾아 나선 한우성은 그곳에서 백수정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손진호(정상훈)와 술을 마시며 한우성은 “나 이거 꿈 아니지. CCTV만 걱정했었어. 사람이 사라졌는데 걱정부터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런 모습으로 나타날 줄은...”이라고 하며 자책한다.

고민을 거듭하던 한우성은 강여주에게 백수정과의 관계를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한우성은 강여주에게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나 살아온 얘기를 하려 한다. 해 뜨는 거 보러 가자.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고 강여주는 “기분 전환 좀 할까?”라며 흔쾌히 승낙한다.

하지만 얼마 후 차수호가 집 앞에서 싸우는 두 사람을 목격한다. 그 사이 고백한 걸까? 이튿날 술에서 깬 한우성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강여주를 보며 화들짝 놀란다. 백수정과의 관계를 밝혔는지 긴가민가한 상황이기에 강여주의 눈치를 보는 한우성.

이후 강여주의 기분이 저조한 이유가 밝혀졌다. 백수정과의 관계를 밝히긴커녕 한우성이 강여주의 차 시트와 고미래의 가방에 구토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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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복귀한 안세진은 동료 형사가 펜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카페 CCTV를 떠올린다. 검시할 때 강여주 또한 같은 모습으로 펜을 돌린 것. 이에 두 사람은 강여주를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강여주는 “남편과 백수정 관계를 의심하라는 건가요?”라고 물으며 “지금 하는 거 참고인 조사 맞죠? 내가 대답할 의무는 없고. 나도 사건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요. 우리 하나씩 주고받죠. 사진을 보니 확실히 알겠더라. 각도가 일방적이었다. PD가 뭐라던 가요?”라고 한다. 장승철과 안세진이 답하지 못하자 강여주는 “이젠 내 차례다. 트로피에서 혈흔이 나왔냐”고 묻고 안세진은 이를 긍정한다.

이어 장승철이 “백수정을 만난 적 있냐”고 묻자 강여주는 “식사나 하자고 초대했었다. 남편이 왜 그렇게 불편해하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된다”라고 하며 또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카페 CCTV 속 볼펜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안세진.

사라졌던 배정식(김정팔)이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의식을 되찾자마자 한우성에게 전화해 “벌써 나 잊으셨나? 네가 죽였지 백수정? 그놈한테 나도 죽이라고 시켰지?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놈인 줄 알아? 경찰에 다 알릴 거니까 기다려. 넌 끝이야”라고 경고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계속 궁금증만 쌓여”, “해결도 하나씩 해줬으면 ㅠㅠㅠ”, “의심 가는 사람만 늘어나네. 오민석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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