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는 7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철호가 출연한 회차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 2.6%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한때 그는 유명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며 활동했으나, 2009년 여자 후배를 폭행한 뒤 거짓으로 일관하다가 대중에게 외면 받았다. 이날 최철호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계를 유지하며 5평의 작은 원룸에서 지내고 있었다.
최철호는 "월세나 생활비는 룸메이트 카드를 쓰고 아내가 계좌이체를 해주고 있다. 그때그때 필요한 것은 룸메이트가 사고 일주일 단위로 결산을 한다"고 토로했다. 신용 등급 탓에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한다는 푸념이었다.
그는 "섭외는 점점 줄고 연기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뭔가를 해야겠다 했는데 동남아 유학관련 사업을 했다"며 "당시 대출, 빚도 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고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빚을 내고, 빚을 내다가 결국 집을 정리해야 했다. 아내와 애들은 처갓집으로, 부모님은 요양원으로. 연극하는 후배 통해 일용직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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