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예능

'애로부부' 이정규, 아내 박지현 새벽 3시마다 깨워 '강요'

예능홈페이지 2020-12-08 09:43
'애로부부' 이정규, 아내 박지현 새벽 3시마다 깨워 '강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누구보다 똑 부러지는 능력을 갖췄지만 직장 내의 악의적인 소문과 함께 불안에 떨게 된 한 아내의 '애로드라마'와 서로 노력하는 '러블리 부부' 이정규&박지현의 '속터뷰'로 빨려드는 몰입감과 리얼한 공감을 모두 잡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애로부부-속터뷰'에선 여성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의학 전문가로 '행복한 성 전도사'라고 불리는 박혜성 원장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개그맨이자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이정규와 아내 박지현이 6년차 부부의 속사정을 고백했다. 본격 '속터뷰' 전 박 원장은 "'애로부부'가 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허용치를 한 0.5~1cm 정도 늘린 것 같다"며 "사실 하루에 5~10명이 성 상담을 올 정도로 성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MC 홍진경은 "한 3센티 정도로 해 주시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속터뷰' 의뢰인 박지현의 고민은 "새벽 3시 정도에 자꾸 남편이 관계를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박지현은 "깊이 잠들었는데 깨 보면 손이 바쁘고, 그렇게 관계를 하고 나면 후처리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 원장은 "격식을 갖춰서 깔끔하게 부부관계를 하고 싶은 여자와, 그냥 몸 상태에 따라 하고 싶은 남자끼리 대립도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정규는 "아내가 '비율 부자'인 데다, 너무 예쁘다. 가만히 둘 수가 없다"며 "사실 아내가 그리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반론을 펼쳤다. 또 "제가 운동을 시작했더니 성욕도 더 올라오고 관계 시간도 더 길어졌다"며 "신기하게 아내가 첫째, 둘째 낳고 나서도 출산할 때마다 만족도가 더 좋아졌다"고 '운동 효과'까지 인증했다.

그러자 박지현은 "대학시절 치어리더 선배한테 배운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직접 '15분 세트' 시범을 보였다. 이정규 역시 "저도 소변을 내보내다가 멈췄다가 하며 케겔 운동을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고민과 별개로 서로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 MC들은 "참 좋아 보인다"며 부러워했다. 박 원장 또한 "아놀드 케겔 박사가 개발한 케겔 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좋고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새벽 시간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았다. 이정규는 "우리가 포효(?)하는 시간을 가지려면 애들도 깊이 잠들어야 하니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박지현은 "그런데 나도 깊이 잠든 시간"이라고 맞섰다. MC 홍진경은 "난 깊이 잘 때 깨우면 못 참는데, 정말 착한 아내"라고 아내 편을 들었고, 양재진 역시 "남편 분이 한 두 시간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관계를 하며 일상 컨디션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5대0으로 승리한 아내 박지현에게 돌아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무역회사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회사의 구조조정 대상이 될까 두려워 입사 동기 남편과의 결혼 사실을 숨긴 한 아내의 이야기 '애로드라마-소문난 여자'도 공개됐다. 주인공 아내는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비밀리에 결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지만, 이 사실도 알리지 못하고 남편이 승진하면 모든 것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남편의 승진을 밀어주던 중 남편은 새로 온 이혼녀 팀장과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위기감을 느낀 아내가 결혼 사실을 팀장에게 밝히자 팀장은 아내가 임원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냈다. 이에 임원의 아내가 회사로 찾아와 주인공의 머리채를 잡는 사태가 벌어졌고, 회사에서 팀장과 공식 연인 사이로 알려져 버린 남편은 "휴직을 하고 내가 승진할 때까지 참아달라"고 주인공을 달랬다.

억울하기 그지없는 이야기에 MC들은 "당연히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 팀장을 이길 방법은 그것뿐이고, 사내 게시판에 다 폭로해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우유부단한 남편에게 분개했다. 하지만 남성태 이혼 전문 변호사는 "사실에 입각하더라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 사내 게시판에는 팀장을 빼고 두 사람 얘기만 쓰면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MC 최화정은 "연예인들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시달린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언니가 여자랑 사귄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나는 이영자 언니하고 사귄다고들 하던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남 변호사는 "요즘은 소위 '지라시'의 추적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작성자는 물론 유포자도 처벌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한다"고 말했다. MC 양재진은 사연 신청자에게 "곧 아이가 태어날 테니, 남편이 정말 원하는 게 가족인지 승진뿐인지 진솔한 얘기가 필요하다. 승진만을 고집한다면 그 남편은 버려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iMBC 이호영 | 사진 채널A 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