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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기생충'의 성공은 멋진 일, 자축할 자격 충분해" (미드나이트 스카이)

기사입력2020-12-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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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기생충'의 성공은 멋진 일이다. 정말 자축할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영화를 칭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클루니가 참석했다.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오션스' 시리즈, '디센던트', '그래비티' 등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스타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제작 소식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릴리 브룩스돌턴의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이 원작이며 '레버넌트'의 각본을 맡았던 마크 L. 스미스 각색을 맡았으며 '라이크 크레이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펄리시티 존스가 이더호의 통신 전문가 설리로 분해 사랑과 회한,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속 '원인 불명의 재앙을 배경으로 한다'는 상황이 코로나19를 맞이한 상황과 유사해보여 많은 공감을 안김과 동시에 공허한 자연과 대비되게 삶에 대한 의지가 강렬한 인물들을 그려냈는데 조지 클루니는 "오거스틴이 결국 받아들인 건 '인류는 충분히 싸워서 지켜낼 가치가 있다는 것'이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삶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할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지구가 왜 황폐해지는지 관객에게 알려주는 것 보다 관객들이 상상하게 만드는게 좋을거 같았다. 재앙 자체가 인간이 자초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인간이 자초했다는 건 인간이 지킬수 있다는 것, 하지 않을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다"라며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조지 클루니는 자신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라 말하며 "인류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인물과 비교했을 때 실제 조지 클루니는 어떤 삶을 살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행운인것 같다. 오거스틴 같은 큰 후회를 안고 사는 인물은 아니다.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 후회인것 같다. 살면서 후회가 많을수록 내면을 파괴하는 것 같다. 구원을 기다리며 살지는 않아도 되니까 오거스틴과 비교할때 '나이듦'에 대해서는 제가 훨씬 행운인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그래비티 이후 다시 우주를 그린 작품에서 연기했다. 조지클루니는 연기자와 감독으로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그래비티에는 할일이 별로 없었다. 우주에 떠있다가 죽으면 되는거였다. 하지만 그래비티에 비해 이번 영화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명상에 가까운 작품이라 할수 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했다.


다음에는 어떤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조지 클루니는 "'더 텐더 바'라는 작품이다. 한 소년이 뉴욕의 바에서 성장을 꿈꾸는 작품인데 빨리 백신이 만들여 져서 작품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조지 클루니는 "'기생충'의 성공은 대단하다.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계가 이룬 건 엄창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축할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12월 9일 국내 극장 개봉과 12월 23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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