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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우 "'프듀' 조작 의심? 쉴 새 없이 연습하느라 못 느껴"(뉴스쇼)

기사입력2020-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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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피해자인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성현우가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리미트리스(장문복, A.M, 윤희석, 레이찬, 씨아이, 제이진)의 성현우는 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피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성현우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에 대해 "참여할 때 당시에 제가 연습생 생활이 한 4년, 5년 차 됐을 것이다. 꿈이 아이돌 가수인데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고 그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잡아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말 열심히 임했다"고 했다.

당시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냐는 질문에 성현우는 "그런 거 신경 쓸 겨를도 없이 그냥 밥 먹고 연습, 화장실 갔다 와서 연습(했다). 그냥 쉴 새 없이 연습만 해서 그런 거에 대한 걸 느낄 겨를이 절대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성현우는 "정말 목숨을 걸고 했었고 그때 뭐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냥 그때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고 가족들도 그때는 제가 집에서 방송을 같이 봤다. 떨어질 때 부모님의 눈물도 제가 뒤에서 봤다. 눈물을 보이는 모습들을 저한테 안 보이려고 하시더라. 그래서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진짜 저는 정말 떳떳하게 "너, 그때 연습 열심히 했어?"라고 하면 저는 정말 당당하게 "정말 열심히 했어"라고 얘기할 수 있고. 그냥 아쉽다. 그냥 뭐 무대 한 번이라도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한 번 더 무대를 못 했던 거에 있어서 좀 아쉬웠지 사실 뭐 떨어지고 이런 거에 있어서 큰 아쉬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최근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이 공개됐다. 성현우를 포함해 시즌1의 김수현, 서혜림, 시즌2의 강동호, 시즌3의 이가은, 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 총 12명의 피해자가 공개됐다.

성현우는 피해 사실이 밝혀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성현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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