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TREASURE)가 연말 대형 시상식 트로피를 처음 품에 안으며 2020년 최고 신인 그룹임을 증명했다. 데뷔 4개월 차에 거둔 영예이자 값진 성과다.
트레저는 28일 오후 방송된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0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에서 가수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리더 최현석은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하고 있는 트레저 메이커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늘 성장하는 트레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팬들과)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리더인 지훈은 “저희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THE FIRST STEP' 시리즈 챕터 1, 2, 3부터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까지 전폭 지원해 주시는 YG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그룹답게 마시호는 일본어로 현지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마시호는 “데뷔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트레저 메이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영광이다”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좋은 영향력을 지닌, 평생 여러분을 사랑하는 트레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을 거머쥔 트레저는 이날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과 압도적인 무대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곡 ‘BOY’와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음 (MMM)’의 도입부를 특별하게 편곡, 색다른 매력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화려한 무대의 멋을 배가했다. 특히 트레저 특유의 폭발력이 돋보이는 '틴 크러시'와 힙합 스웨그가 녹아든 '칼 군무'는 이번 AAA 무대에서 역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8월 7일 정식 데뷔한 트레저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활동 100일 만에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앨범은 도합 70만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신인으로서뿐 아닌, YG가 배출한 역대 아티스트 가운데에서도 가장 놀라운 데뷔 초반 성장세다. 이들이 올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유이자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배경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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