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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민 "'라일락' 1인 2역 이한위, 지치지 않는 모습에 존경심"

기사입력2020-11-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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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배우 정유민이 이한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연출 박기현)의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기현 PD와 배우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했다.

이날 정유민이 이한위와 극 중 부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유민은 "어렸을 때부터 이한위의 연기를 보며 자랐다. 처음 만났을 때 긴장을 했는데, 첫 만남에서 편하게 해 주시면서 잘 이끌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잘 녹아나 드라마가 재밌게 나올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정유민은 "1인 2역을 하시며 옷도 많이 갈아입고, 여러 테이크를 찍어야 했다.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존경심을 느끼기도 했다"고 거듭 존경심을 표했다.


현장 에피소드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정유민은 "이한위와 진지하고 심각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리허설 때까지만 해도 약간의 전라도 사투리를 쓰셨다. 그런데 본 촬영에 들어가니 몰입을 하셨는지 정말 걸쭉한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셨다. 정말 재미가 있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웃은 적이 있다. 아직도 그 순간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한위는 정유민에 대해 "정유미는 워낙 연기를 잘하니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칭찬하며 "다만 딸과 아버지로 나오니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고민을 했다. 내게도 딸이 2명이 있다. 하지만 매우 어리다. 우리 딸들에게도 늘 든든한 아빠가 되고, 보기만 해도 반가운 아빠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정유미는 극 중 결혼에 이르러 문제가 생기게 된다. 진심을 다해 연기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 10주년을 맞아 8명의 신인 작가와 7명의 감독이 준비한 다채로운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섯 번째 작품인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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