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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환 "정유민과의 재회…웃음 NG 때문에 걱정"(그곳에 두고온 라일락)

기사입력2020-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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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배우 설정환, 정유민이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연출 박기현)의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기현 PD와 배우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했다.

이날 박기현 PD가 설정환, 정유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기현 PD는 "설정환, 정유민은 일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함께 했다. 그 드라마 안에서는 두 사람이 싸우고,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기회에 두 사람을 이어주고 싶더라. 두 사람의 케미도 잘 맞을 것 같더라"라고 했다.

'꽃길만 걸어요' 이후 다시 만나게 된 설정환, 정유민은 재회 소감을 밝혔다. 설정환은 "정유민 씨가 굉장히 웃음이 많다. 쳐다만 봐도 웃음이 나서 NG가 났던 기억이 있다. 이 작품에서도 사실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역시나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 전작의 스태프, 감독님들이 겹쳐서 그런지 너무 편하고, 재밌었다"고 했다.


또한 "유민 씨와 전작에서는 앙숙이었지만,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친했다. 전혀 문제없이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케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각보다 빨리 만났다. 전작의 이미지가 오버랩돼서 시청자 분들의 몰입을 방해할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정유민은 "함께 고민을 하면서 연기적인 부분들을 많이 공유했다. 이 과정도 새롭고 재밌었다. 워낙 친하고, 편하다 보니 웃음 NG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했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 10주년을 맞아 8명의 신인 작가와 7명의 감독이 준비한 다채로운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섯 번째 작품인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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