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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이한위 "노래·안무 두려웠지만, 연습으로 극복"

기사입력2020-11-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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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배우 이한위가 트로트 가수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연출 박기현)의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기현 PD와 배우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했다.

이날 박기현 PD가 "트로트 드라마지만, 트로트를 본격적으로 다뤘다기보다는 트로트 가수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일종의 휴먼 드라마다. 웃음, 눈물도 있고, 사랑도 있다. 제가 딸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작품에 담긴 부녀 간의 화해에 많이 마음이 갔다. 한 마디로 트로트, 휴먼이 가미된 음악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한위가 트로트 가수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한위는 "사실은 섭외를 받았을 때, 노래가 있어 고민을 했다. 또 춤이 들어간 빠른 노래까지 소화를 해야 했다. 그런 것들이 내심 걱정이 됐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한위는 "연습을 통해 내가 가진 능력보다 향상이 가능했다. 모창 가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법한 평범한 아픔과 슬픔, 기쁨, 좌절감들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았다. 안무는 두려움에 비해 잘 촬영했다"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평소 노래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트로트는 아니었다. 보기에는 트로트 계열의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본래 심성이나 취향은 발라드, R&B를 좋아한다. 나 스스로도 발라드 감성으로 트로트를 연기한다고 한다"고 말한 이한위는 "우연히 '복면가왕'에 나갔고, 장렬한 탈락을 있었다. 그 인연으로 '보이스트롯'도 나갔는데, 감독님이 이걸 보시고 제안을 해주셨더라. 이 작품은 캐스팅됐다기보단 만났다고 표현을 하고 싶다"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 10주년을 맞아 8명의 신인 작가와 7명의 감독이 준비한 다채로운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섯 번째 작품인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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