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KBS2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고백하지 않는 이유'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홍은미 PD와 배우 신현수 고민시가 참여했다.
이날 홍 PD는 "고민시가 연기하는 서윤찬 역할은 개성 있는 캐릭터다. 솔직하고 당차고 괴팍하기도 한 멜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라며 "멜로의 감정선을 가져가며 인물의 귀엽고 솔직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배우가 필요했다. 고민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딩 미팅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느낀 건 최상의 선택이고, 최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고민시는 서윤찬과 본인의 실제 성격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윤찬 역할과 닮은 부분은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다. 윤찬이가 지후에게 초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런 부분이 나의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며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난 끝까지 밀고 나아간다. 대답을 듣기 원하는 편이다. 윤찬이의 경우 지후와의 감정 줄다리기가 보이면서 애매해진다. 그런 부분은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고백하지 않는 이유'는 연애의 시작이 두려운 사진작가와 그의 첫사랑이 원데이 클래스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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