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의 세 번째 군사재판에서 클럽 아레나 MD 출신인 김 모 씨가 유인석 전 대표의 지시에 따라 성매매를 도왔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김 모 씨는 지난 2015년,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온 투자자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 "유인석 전 대표의 지시를 받았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다"고 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승리와 유인석이 부른 여자'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장시간 조사에 지쳤고 유도 질문이 많았다"고 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인석 전 대표도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군사재판에서 유인석 전 대표가 성매매 알선을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재판이 열린 지난 19일은 물론, 다음 날인 20일까지, 유인석과 관련 인물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한별의 근황에도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박한별은 해당 사건이 불거지고, 남편인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한별은 지난해부터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 박한별의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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