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THE STAGE’라는 제하에 진행된 이번 화보는 김선호의 숨겨진 면모를 드러낸다는 기획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연극 활동을 해온 그의 이력에서 모티프를 얻어 연극 무대의 한 장면을 따온 듯한 컷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트부터 니트 티셔츠까지, 흑백부터 새빨간 조명까지 폭넓은 착장과 세트를 소화했는데, 김선호는 절제된 표정과 동작만으로 일관된 무드를 연출해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도 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드라마 '스타트업'에 대해 감독과 작가에 대한 큰 신뢰가 있었기에 대본을 처음 읽는 순간 함께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이렇게 예쁜 드라마 안에 내가 있구나” 하는 감동이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바쁜 일정에도 가급적 본방 사수를 한다고 밝혔다.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해서도 큰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이 없을 때에도 서로가 뭐하고 있을지 궁금해할 정도로 촬영진과 각별한 사이며, 심지어 지금도 계속 점점 더 가까워지는 중인 것 같다고. 이외에도 '1박 2일' 경남 하동 편에서 심리 테스트를 받으며 눈물을 보인 이유, 가족에 대한 애정, 연극 무대에 대한 욕심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한편 '에스콰이어'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팬들이 남긴 다양한 질문에 즉답을 하는 콘텐츠로, 떡볶이 예찬부터 18번곡 ‘고해’ 열창까지 소탈과 재치를 넘나드는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김선호는 내년 1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 씨어터에 오르는 연극 '얼음'을 준비 중이다. 무대에 실재하지 않는 살인 용의자 소년을 두 형사가 취조하며 진행되는 2인극으로, 김선호는 ‘형사2’로 분한다. 16부작 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에 tvN에서 방영되고 있다. 상기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0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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