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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X 문학동네 낭독회’...‘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박완서’를 읽는 밤’

기사입력2020-11-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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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문학동네가 함께 만들어가는 낭독회 ‘우리들의 듣는 밤’이 오늘 11월 20일 오후 6시 30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우리가 사랑했던 소설가 박완서가 떠난 지 어느 덧 10년. 후배 문인들과 아나운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가 쓴 소설과 산문들을 낭독하며 작가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래서 낭독회 제목도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박완서를 읽는 밤’으로 정했다.

김범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낭독회에는 황선숙, 신동진 아나운서와 같은 고참급부터 손정은, 서인, 김수지 등 중견과 신진까지 모두 9명의 MBC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특히 선생의 단편소설인 ‘도둑맞은 가난’을 낭독과 연기가 합쳐진 낭독극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후배 문인들 역시 함께 한다. 생전에 박완서 작가와 가까웠던 이병률 시인은 고인을 그리워하며 쓴 글 ‘당신은 참 아직도 여전히 예쁘세요’를 낭독하고, 가장 존경하는 문인으로 박완서 작가를 꼽는 소설가 김성중 씨는 단편 소설 ‘엄마의 말뚝2’를 발췌 낭독한다.


MBC와 문학동네가 함께 만드는 낭독회는 이번이 3번째로 지난해에는 황현산 낭독회와 청춘 위로 낭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MBC와 문학동네는 아름다운 글과 시를 낭독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낭독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최소한의 참가자만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동시에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를 통해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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