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94회에서 장시경(최성재)이 시력 상실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시경은 기차반(원기준)의 기습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장시경의 사고 소식에 분노한 정영숙(오미연)은 고상아(진예솔)에게 전화를 걸어 “네 짓이니?”라며 따졌다. 이에 놀란 고상아가 유정우(강석정)를 만나 “시경 오빠한테 무슨 짓 했어?”라고 물었다. 유정우는 “무슨 소리지?”라고 하며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병원에서 눈을 뜬 장시경은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박복희(심이영)를 보고 안도했다. 박복희가 “이젠 혼자 나서지 마요”라며 걱정하자, 장시경이 “든든하네”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박복희는 정영숙이 병실을 찾아오자 자리를 비켜줬다.
정영숙은 안과 담당 의사를 만나고 왔다며 “시력 잃기 전에 당장 미국 가”라고 말했다. 기차반의 공격으로 각막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 이어 정영숙은 “영영 앞을 못 볼 수도 있어”라며 속상해했다. 고상아는 둘의 대화를 엿듣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방송 말미, 고상아는 장시경과 박복희를 떼어놓기 위해 조은임(김영란)에게 장시경이 실명 위기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상아 진짜 왜 저래”, “장시경이라도 제정신이라 다행”, “언행불일치 고상아”, “장시경 많이 컸네. 고상아 거짓말도 안 믿고”, “복희가 직접 증거 찾는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찬란한 내 인생’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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