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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떼창으로 뜨겁게 달군 감동과 화제성, '놀면뭐하니?'의 다음 행보는?

기사입력2020-1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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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토요일 방송했던 MBC예능 '놀면뭐하니?'의 시청률이 TNMS 전국 기준 11.4%를 기록했다. 토요일 방송했던 전체 프로그램 중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포함, 모든 장르를 통틀어 시청률 2위였으며 '놀면뭐하니?' 2부는 11.4%, 1부는 9.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이 단순히 시청률만 높았던 것은 아니다. '환불원정대'의 마지막 활동인 대전 야구장에서의 축하공연, 시구-시타와 함께 제작진의 선물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스페셜 떼창 무대가 공개되면서 '환불원정대' 멤버는 물론이고 TV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뜨겁게 달구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공연의 메카였던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덩그라니 ‘DON’T TOUCH ME’ 공연을 시작했던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갑작스런 함성과 떼창을 듣게 되는 순간 마치 콘서트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멤버들은 벅찬 감동과 눈물로 무대를 즐겼고,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 흘리며 이들의 마지막 활동을 응원했다.

네이버TV에 공개된 이 클립은 37만5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환불 원정대 최고! 지미유 최고! 김태호 천재!" "최악의 2020년, 그동안 당연한것들이 당연하지 않았다는걸 깨닫게 해준 20년. 나도 너무 눈물난다." "감동이네요. 재미로 보다가 눈물이 핑" "함성소리가 마치 코로나에 대항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감동이에요. 몇번째 보고있는 거임 " "댓글보니, 나만 눈물 나는 게 아니었구나..."등의 댓글을 통해 이 장면으로 인해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았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동안 김태호 PD가 '놀면뭐하니?'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다양했다. 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서도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유니버스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려고 시도해 왔다. 이번 '환불원정대'의 시작도 그런 의도였다. 단순히 '싹쓰리'에서 린다G가 스치듯 했던 말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엄정화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들이고, 한창 활동중인 후배 제시와 화사까지 합류시켜 1세대 아이돌인 이효리가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세대차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환불원정대'의 활동을 통해 느낄수 있게 해 주었다.

매주 수 많은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 높은 화제성으로 언급되지만 '놀면뭐하니?'의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남다른 이유는 바로 이런 부분이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환불원정대'는 끝났지만 올 겨울을 더 따뜻하게 해줄 '놀면뭐하니?'의 다음 프로젝트는 과연 무엇일까?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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