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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임미숙 "김학래와 결혼 후 10년 동안 '공황장애' 앓아"

기사입력2020-11-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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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이 돌연 브라운관을 떠난 이유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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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밤심'에서는 개그우먼 임미숙이 등장했다.

이날 임미숙은 자신에게 밥심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밥심하면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잘 먹어야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진다. 마음의 근육이 단단해져야 많은 사람들에게 텐션을 줄 수 있지 않겠냐"며 이유를 전했다.

강호동은 "90년도에 갑자기 브라운관을 떠났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임미숙은 "90년 5월에 김학래와 결혼을 했다. 화목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한다고 2박 3일을 안들어오더라. 어느 순간 나뭇잎만 쳐다봐도 눈물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1년정도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가슴이 불안해지고 공포가 생기면서 일주일에 10kg까지 빠졌다. 이유 없이 무서웠다.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 자체도 몰랐다.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만 같았다"고 토로했다.

결혼 후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집이 아니라 방송국을 가야 남편을 볼 수 있었다. 당시에 남편이 바쁘긴했다. 큰 잘못은 아니지만 소소한 잘못을 했다. 빚 보증을 선다던가, 사업도 실패했고, 여자문제까지 있었다. 어쨌든 혼자 만의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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