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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첫 무대 박혜신VS이가은... 이은미 혹평 “연차에 비해 똑똑하지 못한 선택”

기사입력2020-10-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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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가 박혜신과 이가은의 무대에 혹평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심사위원 이은미가 첫 번째 대결에 나선 박혜신과 이가은에게 냉정한 심사평을 전했다.

각각 서울1팀과 경기팀의 대표로 나선 11년 차 트로트 가수 박혜신과 2000년대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가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박혜신은 “이가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라는 노래로 기선제압에 나섰고 이가은은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부르며 ‘트로트의 민족’과 이별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박혜신은 나미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파워풀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고 페이지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사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꾸몄다.


심사위원 진성은 “첫 무대이기 때문에 두 분 다 긴장했다는 것은 우리가 봐도 역력하고 혜신씨는 목소리가 매력 있으시면서도 노래 잘 하는 가수라고 느끼고 있었고 무난한 무대였다. 무난하다는 건 발전의 소지가 있다는 거다. 그리고 가은씨 같은 경우엔 무려 가왕이 부른 노래이기 때문에 연습에 의해 금방 만들어지는 노래가 아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만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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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분은 이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라 꼭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이은미는 “활동을 한 연차에 비해 똑똑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 혜신씨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음역대의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저 키를 선택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잘 선택하는 것도 보컬리스트가 해 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은씨 같은 경우엔 너무 위험한 선택을 했다. 아무리 잘 불러도 가왕 조용필보다 잘 부를 수 없다.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하며 선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뒤이어 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4대 3으로 박빙의 대결이 이뤄진 가운데 박혜신이 승리하며 서울1팀이 1승을 획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선곡이 조금 아쉬웠음”, “페이지 진짜 오랜만이네”, “박혜신이 이길 것 같았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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