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영삼 자기님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김영삼 자기님은 KBS2 '개그콘서트'의 짠짠극장 등에 출연한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다.
김영삼 자기님은 조세호의 주치의기도 하다. 조세호는 방송에서 임플란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해왔다. 김영삼 자기님은 "조세호는 약속을 잘 안 지킨다. 오라고 할 때 방송 스케쥴 때문에 안 온다고 핑계를 댄다. 아파야 온다"고 폭로했다.
치대를 졸업한 그는 개그맨 시험을 친 것에 대해 `일탈`이라고 말했다. 학창시절 반항 없이 자랐는데, 레지던트 시절 개그맨 공채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김영삼 자기님은 "사실 붙을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개그맨을 그만둔 것에 대해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척추 수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내 스스로가 안 웃긴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그맨들이랑 생활하면 다 주의가 산만하다. 농담을 해봐야 듣고 있지를 않다. 하지만 환자들은 웃기기 쉽다. 나만 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자기님은 사랑니 발치 전문가다. 치과 진료계의 블루오션을 판 결과다. 김영삼 자기님은 "최근 젊은 의사들은 거의 나한테 배운다고 하면 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의를 다닌다.
그는 "마취하고 설명하는 게 오래 걸리지 사랑니를 뽑는 건 금방이다"라며 폭소케 했다.
iMBC연예 권민수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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