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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문정혁에 질투 폭발 '큰 웃음'

기사입력2020-10-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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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이 역할에 몰입해 유인나와 문정혁의 사이를 질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기획 김승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과 이재진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이날 임주환은 비밀스러운 역할을 연기하며 고충은 없는지 묻자 "어려운 점은 솔직히 없었다. 대본이 정말 디테일하게 잘 쓰여있었다. 감독님의 디렉션도 정확하다. 유인나, 문정혁이 연기에 불꽃을 튀게 만들어주는 부분이 있다. 자극을 주는 배우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극중에서도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굉장히 유치하게 싸우는 장면이 많다"며 "현장에서 문정혁, 유인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이래서 두 사람에게 '로코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내가 현 남편 역할이다 보니,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내는 게 굉장히 신경 쓰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인나는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던 도중 "애교스러움을 조금 덜어내고 연기했다"고 말했고, 문정혁은 "애교스러움을 덜어냈지만, 사랑스러움은 덜어내지 않았다"고 바로 잡았다. 유인나는 그의 칭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임주환은 유인나에게 "너 자꾸 나한테서 등 돌릴래"라고 버럭 하며 자신의 역할 데릭현에 빙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극중 문정혁은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 요원 전지훈으로 분한다. 유인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할을 맡는다. 임주환은 외교관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현을 연기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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