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혜리는 여배우 이해지로 분해 박소담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박소담이 꿈에 한발짝 가까워지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존재감을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지는 원해효(변우석 분)의 소개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안정하(박소담 분)를 만났다. 그는 안정하가 건넨 포트폴리오를 보지도 않은 채 "합격"을 외쳤다.
이에 안정하가 의아해하자, 이해지는 그의 유튜브 방송분을 보여줬다. 안정하가 상비약으로 알레르기 약을 챙겨 다닌다는 내용을 통해 섬세함을 알아본 것. 이해지는 "언니 실력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메이크업을 시작한 이후 줄곧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던 안정하가 자신의 힘으로 담당 아티스트를 늘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던 가운데, 톱스타인 이해지의 선택은 의기소침하던 안정하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혜리는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우아한 매력으로 탁월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는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무엇보다 혜리의 특별출연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박보검과의 의리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 혜리의 특급 우정에 훈기가 더해지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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