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소셜iN] 이근vs김용호, 배우 정인아 사망 두고 대립

기사입력2020-10-20 09:2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가짜사나이' 교관인 UDT 출신 이근 대위와 김용호 전 기자가 모델 겸 배우 정인아의 죽음을 두고서 대립 중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용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근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적었다. 그는 "이근 대위에 대한 제보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그중 나를 정말 놀라게 한 사건이 있다. 과거 이근과 사귀던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사망사고"라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하는 이근의 전 여자친구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정인아였다. 김용호는 "이근 때문에 사망한 것이 확실하냐"고 묻는 이에게 "이근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확답하기도 했다.

이후 이근은 김용호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저의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나 때문에 사망했겠나. 유가족도 다 알고 있다. 가족분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다. 나의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내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며 "동료로서 사랑했고, 내가 없었던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갔다. 두고 보자"라고 적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에 김용호는 재차 맞섰다. 그는 "이근이 또 글을 올렸나요?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며 "방송에서는 말을 자제했는데 이근이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만 공개한다. 이근은 당시 서울 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다. 정인아는 이근과 함께 여러 번 강하를 했다(사진 다수 확보)"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은 정인아의 시신 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당시 사고 상황과 시신 수색 작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이 쓴 글들이 많으니 찾아보면 참고가 될 것. 정말 단순 사고사인지)"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이근은 정인아와 연인 사이였다.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다 이야기하고 다녔고 당시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인아가 죽어서 슬프다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며 "스카이다이빙 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보고서를 입수했다. 상당한 문제점들이 보고서에도 명시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근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나? 동료로 사랑하는 사이였을 뿐이라고 말했더라. 냉정하게 사건을 분석해서 다음 방송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20일 제3자가 등장했다. 스포츠경향은 정인아의 사망 사고가 벌어진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이들은 "2015년 6월13일에 발생한 배우 고 정인아의 사고에 대하여 이근 전 대위가 관련됐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근은 이 사고와 아무 관계가 없다. 이근은 고 정인아님의 담당 코치도 교관도 아니었고 항공기 및 강하장 현장에도 없었다"고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유튜브 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