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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이영표 "나처럼 축구하면 안돼, 욕 많이 먹었다"…안정환 '흡족'

기사입력2020-10-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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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급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레전드 수비수 이영표가 션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안정환과 이영표가 선수 생활 외에 축구장에서 운동복을 입고 만난 적은 이번이 처음. 안정환이 이끌고 있는 '어쩌다 FC'와 이영표의 축구단이 감독의 명예를 걸고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쓸 역대급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정형돈은 이영표에게 "안정환 형이 이영표 선수에 대해 후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라며 질문을 건네자 이영표는 "인정한다. 드리블 할 때 쾌감이 있다. 그래서 욕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에 안정환은 "크로스를 받으려면 에너지 100% 가지고 들어가는데, 자꾸 접더라. 우리는 체력을 소진하게 된다"라며 드리블에 심취했던 이영표를 회상하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이영표는 "드리블에 중독성이 있다. 팬들은 엄청 좋아했다. 제가 바로 패스를 하면 아쉬움의 탄식이 들렸다"라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축구하면 안 된다. 정환 형님 말이 맞다. 저처럼 축구하면 안 된다는 걸 인정합니다"라고 말해 안정환을 흡족하게 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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