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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김영옥-윤여정도 벌벌 떨게 했다? “그렇게까지 쇼크 받을 줄 몰라” ‘라스’

기사입력2020-10-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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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김영옥, 윤여정을 떨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윤여정선생님, 김영옥선생님도 박근형선생님의 독설에 벌벌 떠셨다고?”라는 질문에 “제가 입담이 조금 거칠다. 김영옥선생님은 저보다 3살 많은데 나는 그렇게까지 쇼크를 받을 줄 몰랐다”고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1978년 ‘행복을 팝니다’ 촬영 당시 대본 연습하며 지나가는 말로 ‘그게 아니고 이겁니다’라고 했는데 굉장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 이후로 거의 한 30년 가까이 얘기하더라. 개인적으로 만나면 누이동생 하는 사인데 방송만 나가면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여정과의 사연도 해명했다. “저하고 ‘장희빈’ 촬영을 같이 했는데 당시 윤여정씨가 신인이라 조언을 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나니 ‘이제 말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세월이 참 빠르구나 싶어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집으로 가는 길’ 촬영 당시 장용과 연기하다가 악플을 받았다고. 실제로 5살 차이인 장용이 극 중에서 박근형의 아들로 나온 것. 그는 “아들인데 머리도 벗겨지고 노안이라 그것 때문에 야단맞았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용 때문에 앞에 내용 다 잊음ㅋㅋㅋㅋ”, “30년 가까이 ㅋㅋㅋ”, “아 이런 비하인드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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