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숨어보는 명작, 숨보명’에선 영화 ‘다시 만난 날들’로 처음 출비를 찾은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홍이삭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고막을 녹이는 따뜻한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홍이삭. 그가 이번엔 좌충우돌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나가는 태일 역으로 관객 앞에 나섰다. ‘다시 만난 날들’의 주연 배우인 동시에 음악 감독에 임하며 능력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뽐낸 그는 ‘숨보명’ 최초로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제작진에게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특별한 연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그는 ‘숨어보는 명작’으로 소확행을 꿈꾸게 하는 한 뮤지션의 이야기를 선택했다. 천재성을 지녔지만, 대중성은 없는 뮤지션과 팀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그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음악영화로, 배우 홍이삭이 손에 꼽은 명장면은 무엇일지 함께 주목해본다.
한편, ‘이유있다’에서는 세계 행복지수 1위, 부탄에서 찾아온 선물 같은 영화 ‘교실 안의 야크’를 만나본다. 꿈을 찾기 위해 호주로 이민을 준비하던 교사 유겐은, 갑작스레 ‘루나나’라는 오지로 전근을 가게 된다. 차는커녕 전기도 없는 마을의 열악함에 절망하지만, 때 묻지 않은 마을 사람들이 순수함이 서서히 그를 동화시킨다. 히말라야에 위치한 작은 나라 ‘부탄’이 선사하는 너른 풍광과 실제 마을 사람들이 출연해 보여주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지친 마음에 위안과 휴식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온(ON)영화’에서는 왓챠에서 내놓은 SF 테크 스릴러 드라마 ‘데브스’를,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보복운전의 공포를 실감하게 하는 ‘언힌지드’를, ‘열연전.ZIP’에서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사기꾼 열연.ZIP’을 ‘영화 대 영화’에서는 ‘나의 이름’과 ‘철벽선생’을 전격 비교한다.
이 모든 영화는 오는 10월 11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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