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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코로나19 완치... 감염 원인 아직 몰라”→코로나19 치료기 공개 ‘라스’

기사입력2020-10-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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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지 않았음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이 출연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웹툰작가 박태준은 코로나19에 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 몸살인 줄 알았다는 그는 “죽을 배달 시켰는데 밍밍하더라. 제공되는 장조림이 짤 수밖에 없는 음식인데 맛이 안 느껴져 미각에 문제가 있다는 걸 눈치채 검사를 받았다”고 회상하며 “완치 후 ‘라스’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한데 이게 질병이고 재앙 같은 일인데 제가 말실수를 할까 봐 걱정됐다”고 ‘라스’ 출연을 망설인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완치 한 달이 됐다. 심각한 후유증은 없지만 후각과 미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다소 억울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행동반경이 정말 좁았던 것. 그는 “저는 작업실이 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어 유일하게 나갈 때가 집 앞 카페나 분식집이다. 그런데 확진 판정을 받아 엄청 억울했다”며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카드 내역과 대조하며 동선 파악을 하는데 제가 간 곳이 집에서 50m 내에 있는 곳이어서 보건소 직원분도 ‘어디서 걸리신 거예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증상이 너무 랜덤하게 나온다. 어느 날엔 오한이, 어느 날엔 기침이 심하게 온다. 잠을 자려고 하는데 너무 추워 양말을 2개 신고 담요를 2개 덮고 자면서도 떨었다. 그런데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몸살 걸렸다가 나았을 때처럼 개운한 느낌이 들어 ‘극복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체온만 재면 고열이었다. 체온을 잴 때마다 몇 도가 나올지 모르니 무서웠다”고 이야기했다.

확진 받고 보건소에서 저를 격리시키기 위해 왔는데 제가 병원에 내리는 순간 간호사분이 맞이해주신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이 아니라 우주복을 입은 모습이다. 한여름인데 방호복을 입고 있어 땀이 비 오듯 오더라. 너무 감사했다. 저보다 어릴 텐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간호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 어디서 걸린 거지”, “아니 진짜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좀 억울하겠다”, “완치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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