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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간호사 성적대상화 논란에 "예술일 뿐" [전문]

기사입력2020-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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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에 "예술로 봐달라"고 답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한 장면"이라며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중 멤버 제니가 간호사 복장을 한 장면은 공개 직후부터 문제를 야기시켰다. 하이힐에 짙은 화장, 타이트한 치마 등을 입고서 간호사 코스튬을 진행한 것. 누리꾼들은 "#간호사는코스튬이아니다", "#Stop_Sexualizing_Nurses #nurse_is_profession"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간호사의 성적대상화와 성상품화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Lovesick Girls'는 우리는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입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했습니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합니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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