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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종원 도박 연예인"…김용호, 권상우·강성범 이은 폭로 [종합]

기사입력2020-09-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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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이종원이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기자 출신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다수의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김용호는 과거 도박 전력이 있는 연예인 신정환과 황기순을 언급하며 탁재훈을 지목했다. 그는 탁재훈과의 통화에서 "탁재훈 씨가 필리핀에서 자주 도박을 한다라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제가요? 저는 그럴 돈이(없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용호는 2018년 4~5월 필리핀 오카다 호텔 관련 제보에 대해 설명했다. 탁재훈은 "아니다. 누가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럴 일이 없다"며 "지금 녹화 중이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화는 없었으며, 김용호는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볼 수 있지만 뻔하다. '도박할 돈이 없다'고 하는데 누가 믿나"라며 "별의별 이야기가 다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다. 해외 원정도박까지 문제가 되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아내로 잘 알려진 변수미도 도박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의 엄마가 도박에 빠져있는 거다. 변수미도 정킷방에 꼬임에 넘어갔을 것이다. 억대 빚을 지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거다. 정킷방이 이렇게 무섭다. 멀쩡한 한 여자의 삶을 이렇게 망가트린다. 도박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지막으로 김용호는 배우 이종원을 지목했다. 그는 "3년 전에도 필리핀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사진을 제보받았다. 보도를 하지 않았다. 제가 보도를 안 해서 기회를 받았으면 도박장에 얼씬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또 정킷방에 나타난 것"이라며 "이종원은 내가 지난 방송에서 힌트를 너무 많이 줬다. 본인이 먼저 전화를 걸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원과의 통화가 공개됐다. 이종원은 3년 전 사진에 대해 "마닐라 쪽에 호텔 지나가다가 제가 무심코 앉아 가지고 앞에 누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걸 보고 아차 싶었다"며 "돈 많다고 생각하는데 난 크게 할 정도로 배포가 없다. 3년 전만 해도 대출을 갚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종원은 "경비를 아끼다 보니 거기서 쓸 수 있는 돈이 한계가 있더라. 거기 아는 형님들과 술 먹고 운동하고 그러다가 정킷 가면 음료수, 커피 그런 걸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주 안 했다고 안 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용호는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 역시 실명을 언급하며 도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성범은 직후 라디오에 출연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권상우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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