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단식원 앞에 마주 서 있는 최진혁과 박주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 3회에서는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과 ‘인간’ 공선지(박주현 분)의 본격적인 공생 스토리가 시작된다.
지난 방송에서 미스터리하게 살해당한 남성의 신분을 얻어 우연히 탐정이 된 김무영과, 아이들에게 수사 의뢰를 받고 있던 그를 변태로 오해해 ‘헬멧 헤드 샷’을 날린 공선지의 쇼킹한 만남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좀비 라이프’ 속, 인간미와 코믹함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의 향연이 전 연령층을 사로잡으며 몰입도와 흥미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무일푼’으로 부활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김무영은 합의금을 얻어내기 위해 공선지를 찾아갔고, 술에 취해 신도들에게 납치당하는 그녀를 우연히 목격해 구해줬다. 이어 심장이 멈춘 좀비의 차가운 가슴팍에 기댄 채 “따뜻하다”라고 읊조리는 공선지를 보자, 황당해 하는 그의 모습이 기묘하게 얽히는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한결 편안하게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김무영과 공선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무영은 무섭게 돌진하는 공선지의 ‘깡다구’를 ‘똥’이라고 일컬으며 피하기 바빴던 터. 하지만 이전과 달리 경계심을 내려놓은 듯 대화를 나누고 있어 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밝은 표정으로 단식원의 ‘속성 다이어트’ 전단지를 보여주는 공선지와, 생각에 잠긴 듯한 김무영의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에게 설득당한 듯 의문의 사람들을 따라 숲속의 단식원으로 향하는 김무영의 모습이 보이면서, 다이어트 따위는 필요 없는 좀비가 왜 길을 나서게 되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뜻밖의 ‘다이어트’ 좀비로 거듭나게 된 최진혁과 그를 자유자재로 조련하는 ‘인간’ 박주현의 케미스트리는 28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 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래몽래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