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첫 스케줄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복을 입고 가족들에게 전하는 추석 인사를 촬영하기로 한 멤버들은 들뜬 모습이 됐다. 달타령을 부르면서 촬영에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모습을 매니저 정봉원은 흐뭇한 얼굴로 바라봤다.

멤버들이 촬영을 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있는데도 바로 앞에서 바라만 보는 정봉원을 보다못해 지미유가 호출했다. “왜 거기 가서 앉아있냐”라며 나무라는 지미유에게 정봉원은 “예뻐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달타령에 안무를 추가해 평범하지 않은 추석 인사를 전했다. 화사가 “온 국민이 많이..”라면서 인사말을 전하려는데 너무 어두운 표정이 돼자 지미유는 몸서리쳤다. “밝게 해라. 웃어라”라는 주문에 화사는 씨익 웃음을 날려 걱정을 안심으로 바꿨다.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한복 자태를 칭찬했다. “한복 너무 이쁘다”, “다들 잘 어울린다” “정재형 예쁜 거에 환장하네”, “정재형 구박받는 거 딱한데 웃겨 크크”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