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사랑의 콜센타' 장민호, 임영웅-이찬원 제치고 미스터 '효도眞' 등극→ 눈물의 孝센타 [종합]

기사입력2020-09-25 07: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장민호가 '효도眞'에 당선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후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와 실버6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와 함께 미리 보는 추석 특집, 최고의 '효도 眞'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 TOP6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달타령'을 부르며 미리 보는 추석특집 오프닝이 펼쳐졌다. 이어 '실버6'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가 등장했다.

임영욱-김영옥, 장민호-백일섭, 이찬원-선우용녀, 김희재-임현식, 영탁-노주현, 정동원-혜은이가 짤을 이룬 가운데, '효도眞'을 향한 예선전은 2명씩 대결해,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결승에 진출, 총 3명이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쳐 단 한 명만이 '효도眞'을 차지할 수 있었다.


MC 김성주와 붐은 노래방 마스터의 점수가 아닌 '실버6'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된다고 통보하자, 혜은이는 "효도하겠다고 불러 놓고 왜 우리를 고문시키냐"며 부담스러워 했다. 이에 붐은 "기권도 있다. 기권 하시려면 물구나무를 서서 다리를 V자로 만드시면 된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예선전 1라운드에서는 장민호와 영탁의 대결이 펼쳐졌다. 장민호는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곡, 영탁은 최성수의 '동행'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실버6'는 장민호의 손을 들어줬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선우용녀는 "젊은 날이라고 하니까 좋았다. 영탁은 나를 슬프게했다"며 장민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라운드에는 김희재와 임영웅의 대결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나훈아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선곡해 감성무대를, 김희재는 방실이의 '뭐야 뭐야'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예고했다.

임영웅의 감성 무대에 '영웅시대' 김영옥은 눈물을 훔쳤고, 선우용녀는 "제가 서울이 고향인데 갑자기 어디로든 가고싶어졌다. 너무 너무 잘 불렀다"며 칭찬했다.


김희재의 흥겨운 무대도 이어졌다. 백일섭-임현식-노주현은 김희재를, 김영옥-선우용녀-혜은이는 임영웅을 선택해 동점이 됐다. 노주현은 김영옥을 향해 "영옥언니(?)는 너무 편파적이야"라며 임영웅에 손을 든 김영옥을 지적하자 김영옥은 "그게 아니라 나는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 보다 완전히 선곡으로 정한거다"라며 해명했다.

동점 승부가 됐을 시 노래방 마스터의 점수로 결정되는데, 김희재는 96점, 임영웅은 100점을 받아 임영웅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예선전 이찬원과 정동원 막내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동원은 남진의 '빈 잔'을, 이찬원은 김영춘의 '홍도야 우지마라'를 선곡했다. 결과는 이찬원이 6표 몰표를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TOP6는 결승전 무대에 앞서 '실버6'를 위해 준비한 고속도로 메들리를 선사했다. 이찬원의 '고장난 벽시계', 김희재 '내 마음 별과 같이', 임영웅 '난 정말 몰랐었네', 장민호 '노랫가락 차차차' 무대가 차례대로 펼쳐졌고, '실버6' 역시 TOP6와 함께 무대를 즐겼다.

'효도眞'을 가리기 위한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 이어졌다. 결승전 진출자는 이찬원과 임영웅, 그리고 장민호였다. 이찬원은 이은하의 '최진사댁 셋째 딸'을 선곡, 임영웅은 조은성의 '곰배령'을 열창했고, 장민호는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 무대를 펼쳤다.

결승전 결과, 이찬원 2표, 임영웅 1표, 장민호가 3표를 받아 장민호가 '효도眞'이 됐다. 이날 반전의 결과는 김영옥의 손에서 나왔다. MC 김성주는 "만약 김영옥이 임영웅을 선택했으면 2:2:2 였다"고 말하자, 김영옥은 "(장민호가) 오늘 생일이고,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사심을 꼈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의 진(임영웅)을 배신해가면서 선택했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 미스터 효도 진"이라며 장민호에게 '眞' 띠를 둘러줬다. 끝으로 TOP6는 '실버6'에게 큰 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미리보는 '추석 특집' 답게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TOP6가 지금까지 콜에 연결됐던 사연자들 중 한 번쯤 만나뵙고 싶었던 사연자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첫 번째 고객은 이나경 양으로, 김희재의 팬인 나경 양은 항암 치료 중 김희재의 노래를 통해 힘을 얻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낸 바 있었다. 김희재는 나경 양을 위해 '흰 수염 고래'를 열창했다.

두 번째 고객은 영탁의 팬 강연수 씨로, 81세의 나이에 대학을 졸업했지만 코로나19로 졸업식을 하지 못한 어머니를 위해 콜을 신청했던 사연자였다. TOP6는 어머니를 위해 졸업식 노래를 불러줬고, 영탁은 '최고의 사랑'을 열창했다.

이찬원의 팬인 최현숙 씨가 연결됐다. 최현숙 씨의 뒤로 이찬원의 브로마이드, 사진, 플래카드가 걸려있었고, 단박에 이찬원의 팬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찬원은 최현숙 씨의 아들 김기성 씨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노래를 불러줬고, 최현숙 씨를 위해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다.

정동원의 팬인 김정렬 씨, 김화민 양의 통화도 연결됐다. 정동원은 찐팬에 보답하기 위해 '광화문 연가'를 노래했다.

장민호는 곧 100세가 되시는 김봉환 어르신과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신청자는 장민호에게 장민호의 노래 '내 이름 아시죠'를 부탁했다. 장민호는 "이 노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쓴 노래다. 나온지 꽤 됐는데 한 번도 라이브를 해 본적이 없다. 노래를 시작했다가 전주를 듣고 끈적이 많은데, 오늘은 꼭 불러보겠다"며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장민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래에 김성주와 이찬원은 눈물을 흘렸다. 장민호는 "어머니 건강을 생각하며 불렀다. 앞으로 저희가 긴 시간 동안 노래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고객은 임영웅과 전화로 만났던 '바다사슴' 님이였다. 임영웅은 전화가 연결되자 '바다사슴'님을 단박에 알아봤다. 당시 바다사슴 님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과 똑닮은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임영웅은 바다사슴 님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