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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 '빚투' 자숙 끝 복귀…"신곡 '책임감'"

기사입력2020-09-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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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여 자숙 중이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복귀를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이크로닷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이다"라며 자신의 새 앨범 소개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다"고 적었다.

또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와 어머니 김모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은 지난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논란이 불거졌다.

신씨와 김씨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귀국,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판사)는 신씨와 김씨에게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결국 이들은 지난 4월29일 법원에 상고 포기서를 제출했고, 5월1일 상고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원심 형이 확정됐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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