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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스타] 신민아 "어느새 데뷔 20년차, 김우빈과 서로의 작품 응원중"

기사입력2020-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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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바'로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 신민아와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민아는 연기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 여성 제작자, 감독,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에서 기존의 이미지에 탈피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민아는 "처음 접하는 장르였어서 새로운 얼굴 보여드리려 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얼굴이라고 평가해 주셨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어 낯설기도 했다. 수영복도 입고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물에 젖은 내 모습을 보니 너무 적나라 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결국엔 그런 제 모습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인 다이빙 선수를 연기해야 했던 신민아는 "수영을 평소에 좋아했다. 제대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물에서 노는 건 좋아해서 물에 대한 공포가 없었고, 그 덕에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또 촬영 시기가 한여름이었는데 더울때는 오히려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더라"라며 수영장에서의 촬영을 즐겼다고 이야기 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다이빙 선수 역할이어서 3개월 전부터 다이빙 연습을 했다. 조금씩 높이도 올리고 다이빙 자세도 잡아갔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은 있었지만 좋은 코치님들이 심적으로 잘 잡아주셔서 칭찬받고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관객분들이 실제로 제가 다이빙을 안 했을거라 생각하시던데 낮은 높이에서 하는 다이빙은 직접 했고, 도입부와 물에 들어가는 장면들은 모두 직접 연기 했다. 공중에서 트위스트 하거나 10M에서 다이빙하는 장면은 위험해서 전문가 분들이 대신하셨다"라며 다이빙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데뷔 20년 만이고 상업영화 주연으로는 6년 만의 작품이다. 신민아는 "20년이라는데 저는 막상 엊그제 다른 작품을 하고 돌아선 느낌이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나 싶다. 영화를 하고 그 사이에 드라마도 했어서 체감은 2~3년만의 영화 같은데 벌써 6년이 흘렀다고 해서 저도 놀랬다. 굉장히 애착이 가는 작품이고 좋아했던 캐릭터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것에 흥분되어 있다. 하지만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코로나 상황이기에 걱정도 된다"라며 이야기 한다.


연기 경력이 오래인 만큼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많았을 것. 신민아는 "기회가 많지 않았고, 연이 잘 닿지 않아서 이제야 스릴러를 하게 됐다. 시나리오나 작품도 시기나 기회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안 해본걸 하는 재미가 있더라. 도전을 할 때 마다 새롭다고 해주시는 반응에 성취감도 있고 좋게 평가해주셔서 기쁘다."라며 "'서늘한 얼굴의 신민아'라고 기사를 써 주셨던데 그 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스릴러는 도전안해본 장르여서 '스릴러 퀸'이라는 수식어가 새로 생기는 것도 좋다."라며 맑은 웃음을 지었다.

신민아가 오래 기다려온 장르인 만큼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반가웠던 마음이 컸다고 한다. "기다리던 장르라 반갑기도 했고, 오롯이 여성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는 점, 여성 배우로서 역할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 까지 여러 의미로 반가운 작품이었다. 이런 반가움과 잘 해내고 싶은 열정이 더 커서 어떻게 연기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에 대한 부담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읽었을때 힘이 느껴졌다. 캐릭터의 상황이나 감정을 따라가는 게 충분히 공감이 되었고 작품속 감정들이 인간이 가지만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정말 이 작품을 잘하고 싶었다."라며 작품의 매력을 이야기 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민아는 이 작품에 대한 준비를 정말로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다이빙 훈련을 가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때 생각이 나는 듯 눈동자는 반짝이고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정말 즐겁게 운동하러 갔다. 이유영도 제 열정과 비슷한 열정으로 임해줬고 너무 잘 받쳐줬다. 다이빙 실력도 비슷하게 늘어서 코치님이 훈련 단계를 계획하신 것에 맞춰서 같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다른 여배우들도 같이 훈련을 받으면서 돈독하게 지냈는데 누구 하나가 잘 뛰면 "와 너무 잘했어요"라고 박수 치면서도 속으로는 '나도 저걸 해야지!'라는 승부욕을 가지기도 했다"라며 현실적인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오랜만의 영화 복귀에 호평까지 받으며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신민아는 어제 '유퀴즈 온더 블럭'도 촬영했다. "영화도 오랜만인데 예능도 오랜만에 했다. 오랜만이라 낯설기도 했는데 워낙 두분이 잘해주셔서 편하게 잘 끝냈다."라며 오랜만의 예능에서의 모습도 기대하게 했다.


김우빈과 연인인 신민아는 "둘 다 같은 직업이고 서로 응원해주고 화이팅 해주고 있다. 제 영화 잘 되길 응원해주고 있으며 저도 김우빈의 복귀가 잘 되었으면하는 마음이 있다"며 연인에 대한 이야기도 살포시 전했다.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는 9월 2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에이엠엔터테인먼트/영화사 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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