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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처음 보는 칼춤, 통쾌한 액션, 지치지 않는 추격 '검객' ★★★

기사입력2020-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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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광해군 폐위 후, 스스로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한편, 조선을 사이에 둔 청과 명의 대립으로 혼란은 극에 달하고,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무리한 요구를 해대며 조선을 핍박한다. 백성들의 고통이 날로 더해가던 중, ‘구루타이’의 수하들에 의해 태율의 딸이 공녀로 잡혀가고 만다. 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고자 했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한 자비 없는 검을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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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테이큰' '성난황소' '존웍' 등의 극강의 분노 액션에 열광하는 영화팬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통쾌한 복수, 리얼 추격 액션 등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장르 불문 최고의 액션 배우인 장혁이 캐스팅됐다. 실제 무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수준급 실력인 장혁은 독창적인 변칙 검술도 디자인하며 작품 준비에 만전을 다 했다고 한다. 장혁 뿐 아니라 할리우드 액션계의 신인스타 조 타슬림이 합세하여 국적을 초월한 이국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톱 모델에서 액션 배우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 이나경의 모습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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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장혁은 역시 액션의 대가다웠다. 한국 영화에서 처음보는 액션을 선보이며 장혁표 검술에 정점을 찍었다. 맨손으로 하는 타격 액션도 뛰어나게 표현하는 장혁이었지만 검술을 이렇게까지 화려하고 다채롭게 표현하다니, 액션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단순히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부성애인줄 알았으나 영화 속에는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서사도 개연성도 충분했다. 거기에 밀도 높은 감정 연기까지 표정과 온 몸으로 구현해 내는 장혁의 모습까지 더해지니 영화는 예상을 뛰어넘는 퀄리티였다.
혼돈에 빠진 조선을 탐한느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를 연기한 조 타슬림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한국어까지 구사하며 장혁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이 두 배우 뿐 아니라 정만식과 이나경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도 눈요깃감을 넘어서는 뛰어난 무술 실력과 연기력으로 장혁의 다른 축에서 무게 중심을 잘 받쳐주었다.
답답한 요즘 세상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쨍쩅한 칼 소리와 온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검을 휘두르는 춤사위 같은 액션을 보고 있노라면 갑갑했던 현실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다.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검객'은 9월 23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오퍼스픽쳐스, ㈜더웨이브 E&M (구 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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