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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김진만 PD "내년 MBC 창사 60주년 특집으로 남극行 기획중"

다큐플렉스홈페이지 2020-09-08 15:00
[TV톡] 김진만 PD "내년 MBC 창사 60주년 특집으로 남극行 기획중"

'다큐 플렉스'라는 새 옷을 입고 돌아온 MBC 김진만 PD를 만났다. 김진만 PD는 전국민이 다 아는 전통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남극의 눈물'까지 눈물 시리즈를 함께 하며 일찌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정통 다큐멘터리를 해 왔던 분이다. 그랬던 분이 기존보다는 훨씬 말랑해진, 생활 밀접한 아이템들로 채워진 '다큐 플렉스'를 기획하게 된 배경도 궁금했고, MBC가 자랑스럽게 내 놓았던 '눈물' 시리즈의 후속편도 궁금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TV 프로그램 중에서 다큐멘터리가 제법 시청률도 높았고 화제성이 높았을 때가 있었다. 인기 드라마나 뉴스보다도 "어제 그거 봤어? 와 놀랍더라"라는 말을 더 많이 하게 할 정도로 다큐멘터리들은 놀라운 볼거리와 더불어 강력한 시사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많아진 방송 채널, 유튜브나 OTT 같은 미디어가 발전되면서 공중파의 다큐멘터리는 예능이나 드라마보다 팬덤이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에 대한 니즈가 없어진 건 아니다. 대표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스테디셀러인 장르는 다큐멘터리일 정도로 잘 만든 다큐멘터리는 드라마보다, 예능보다 더 강력하고 오랜 힘을 가지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이터를 보면 분명 니즈가 있는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는 숏폼, 저비용, 자극성만 따지는 TV라는 매체에서 많이 밀려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방송사들이 어려워지면서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고 그만큼 제작비도 많이 드는 콘텐츠에 대한 부담도 늘어났고 그래서 정통 다큐보다는 생활 밀접한 아이템으로 그나마 덜 부담스럽게 쉽게 만들수 있는 말랑한 콘텐츠로의 전환은 상황이 만들어낸 필요충분조건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큐플렉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김진만 P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이기에 해야하는 하드하고 정통적인 기획들도 있다. 휴먼 기반의 아이템이나 자연 환경에 관한 특집들은 MBC가 아니면 국내 어디서 할 수 있겠나."라며 정통 다큐멘터리를 이끌어 온 고집이 보이는 이야기를 했다. "'다큐 플렉스'에서 스핀오프된 몇가지 포맷으로 내년도 정규 방송을 이끌어 내는 것도 목표이지만 내년이 MBC 창사 60주년인데 특집 기획으로 남극에 가는 것도 준비중이다. 또 신년에 언택트 강의 다큐도 준비 중이다. 스튜디오 전체를 입체적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기술적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MBC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통 다큐멘터리 일수록 단순히 국내 시장만 타깃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과 OTT까지도 겨냥한 폭 넓은 기획으로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며 더 큰 욕심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다큐 플렉스'의 첫회 '호모 언택트' 방송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 속에 방송되었고 다음편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예고를 공개하자마자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MBC 다큐가 좀 더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그러나 깊이있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시청자들도 조금만 더 시간과 관심을 내어보자.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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