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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애니메이션으로 펼쳐내는 무한의 공포 미스테리 '기기괴괴 성형수' ★★★☆

기사입력2020-09-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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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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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소녀 예지는 못생겼다는 컴플렉스로 인해 발레의 꿈을 접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생활한다. 뚱뚱한 몸매와 예쁘지 않은 외모로 인해 같이 일하는 배우에게 무시를 당한 예지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후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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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네이버의 레전드 웹툰을 영화화 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무려 6년간의 제작 기간을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될 뿐 아니라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초청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고 있다. 이런 인기를 입증하듯 동시기에 호주,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9월에 개봉을 하며 K-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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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평점 9.9 네이버 레전드 웹툰, 오성대 작가의 웹툰 [기기괴괴-성형수]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그야말로 미스터리 호러의 정수였다. 원작 웹툰을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몰입이 될 뿐 아니라 섬세하게 표현된 주인공들의 표정 연기와 목소리 연기, 실제감이 느껴지는 배경 처리 등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이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게 되면 어떤 극한의 상황이 오게 되는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면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장점이 극대화된다. 실사 영화였으면 표현하지 못했던 비주얼적인 측면도 있지만 스토리 면에서도 상상의 제약없이 과감하고 거침없이 전개되어 러닝타임 85분은 금새 지나가 버린다.
쟁쟁한 경력이 있는 각색 작가가 투입되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 특히나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을 정도로 적나라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성인 애니메이션에 큰 메리트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라면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더더욱 꼭 챙겨봐야 할 것이다. 실사보다 더 자유로운 전개에 환호하게 될 것! '기기괴괴 성형수'는 9월 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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