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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DJ소다 "대시 받은 연예인 5명 이상"→ 최현우X나나영롱킴X퀸와사비X박문치의 '방구석 쇼타임' [종합]

기사입력2020-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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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가 국내를 비롯한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술사 최현우,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DJ소다,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박문치가 출연했다.

이날 DJ소다는 지난 2015년 SNS를 통해 유명해진 '피리춤'을 언급했다. 당시 영상 속 레드푸의 싱글 곡 '뉴 땡(New Thang)'이 큰 인기를 얻었고, 원곡자인 레드푸가DJ소다에게 직접 감사의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DJ소다는 "미국 유명 래퍼들이 DM을 많이 보낸다"고 말하며, 해외 아티스트들은 10명 이상, 국내 아티스트들은 5명 이상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DJ소다는 외모 비하 악플 때문에 16kg을 감량했다는 소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지금보다 17kg 정도 더 나갔었는데, 당시 사람들이 씨름 하냐, 축구선수냐고 하더라. 다이어트를 하려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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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는 세계적인 마술사 다운 능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최현우는 "마술하면 고정관념이 있다. 새나 미녀가 나오는 마술은 요즘 트렌드가 아니다. 저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며 마술사를 넘어선 마법사(?)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최현우는 이날 특별한 마술로 MC들을 비롯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초면인 카메라 감독의 은행 비밀번호를 맞히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경악케했는데, 최현우는 스케치북에 카메라 감독이 안 보이게 은행 비밀번호 앞 두자리로 '54'를 적었고, 감독이 "54"라고 말하는 순간 분위기가 초토화됐다.


MC들은 "감독님이랑 초면인거 맞냐" "짠거 아니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자, 최현우는 "그럼 김숙씨의 은행 비밀번호 끝 한자리를 맞춰보겠다"고 선언했고, 이 역시 맞춰 모두를 경악케했다.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마술로 "방금 한 마술이다. 사실 너무 무서웠다. 잘 안되면 어쩌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주얼부터 시선을 압도 했던 나나영롱킴은 자신을 '드랙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22위 안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방송 첫 출연에 대해 "대한민국이 좀 멋있어 졌다. 이런 것도 다룰 줄 알고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개를 마친 뒤 나나영롱킴은 메이크업을 지우고 다시 나타났다. 180도 달라진 모습에 그는 "얼굴을 가리고 새로 도화지에 그리는 식으로 메이크업을 한다. 화장을 다 지우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나나영롱킴은 '남들 이야기에 상처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성소수자 문화에 소속된 사람이다. 좋아하는 대상이 다른 것 뿐인데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나쁜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년에 한 번씩 퀴어퍼레이드라는 큰 행사가 있다. '고생한다'며 생수를 건네면, 그 안에 설사약이 타 있다던지, 공연할 때 달걀을 던지거나 물건을 던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퀸 와사비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뚜렷한 목표가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 박나래와 '트월킹' 대결을 하고 싶다는 것. 그녀는 "제가 이기면 다시는 '비디오스타'에서 트월킹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박나래를 도발했다.

초심자(?)인 박문치와 DJ소다, 나나영롱킴이 먼저 대결을 펼쳤고, 나나영롱킴이 69개로 두 사람을 손쉽게 꺾었다. 본격적인 대결 퀸 와사비와 박나래의 대결이 그려졌다. 열심히 흔든 결과 퀸 와사비는 44개, 박나래를 69개로 나나영롱킴과 동점을 차지했다. 이어 결승전으로 나나영롱킴과 박나래의 트월킹 대결이 펼쳐졌다. 최종우승은 나나영롱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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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프로듀서 박문치는 싹쓰리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문치는 최근 '놀면 뭐하니' 출연을 통해 얻은 유명세에 대해 "(인기를) 실감한다. 사람들이 알아보기는 하는데, 조금 민망한 속옷가게에서 알아보셔서 살짝 난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이나, 친구들까지 원래 제 본명인 '보민'이 대신 '문치'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어 싹쓰리 녹음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문치는 "유재석 님은 자꾸 집에 빨리 가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의외였다.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라며 유재석의 가정적인 면모를 전했다.

박문치는 "비 님은 되게 시크하실 줄 알았는데 계단을 오를 때 계속 '아이고' 하시더라. 이효리 님과는 언니 동생 사이 하고싶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최근에는 엑소 백현, 강다니엘, 정세운 님과 작업했다. 엑소 수호 님과 함께한 '사랑, 하자'는 1위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퀸 와사비는 파격적인 가사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자신의 데뷔곡 'look at my' 가사를 읊었고, 충격적인 19금 가사를 들은 MC 김숙은 파격적인 가사를 쓰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퀸 와사비는 "제 성격이 원래 솔직하다. 다른 사람들이 음악에 표현하지 않는 것들을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직설적이고 솔직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노래를 만들게 된거다"라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와며들다'라는 신조어에 대해 그녀는 "저를 봐주시는 분들이 나도 모르게 와사비에게 스며들었다는 의미로 지어주신 단어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제가 성인용품점 단골이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일을 해보라고 했다. 낮에 손님이 없다보니 일도 하고 작곡도 하기 딱 좋더라. 작곡하다가 손님이 오면 바로 인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퀸 와사비는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서는 당차보이는데 실제로는 너무 무섭고 긴장돼서 신경 안정제를 먹는다. 제가 떠는 모습을 보면 하나도 멋있지 않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다양한 걸 했는데 다 안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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