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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렬 "음주운전 혐의 죄송…조사 성실히 임할 것"

기사입력2020-09-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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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렬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김정렬은 iMBC에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시동을 걸어두고 앉아있었다"며 "당시 목격자가 있다더라. 그 상태로 앉아만 있어도 운전 의사가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렬은 "오늘 배정된 담당자에게 연락을 받았고, 내일모레(3일) CCTV 분석 등 정확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다. 원칙에 따라 죗값을 치를 것이며,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30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75%였다. 동승자는 없었다.


김정렬은 2007년에도 서울 마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57%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300m가량 운전하다 붙잡혔다. 소주 한 병 반과 양주 5병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으며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 개그맨 김정렬은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정렬은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숭구리당당'이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출연료를 받아 땅을 구매했다. 버는 족족 땅을 샀다. 모으다 보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 그게 나중엔 효자가 됐다. 부동산 자격증도 있다. 자격증을 미국에서 땄다"고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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