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기’를 주장하는 정재형 등장에 유재석이 뒷목을 잡았다.

정재형은 경쟁방송사 MC를 그만둔 상태에서 회사 대표 유희열이 보내 무작정 지미유(유재석)을 찾아왔다. ‘환불원정대’ 매니저 면접이란 말에 정재형은 “프로듀서 구한대서 왔다”라며 취업 사기라고 주장했다.

지미유는 유희열의 추천 이유로 ‘안테나뮤직 매니저들의 논산 훈련소다’, ‘정재형 매니저 한달이면 귀신 잡는다’라고 얘기했다. 정재형은 “초보 매니저를 붙여줘서 그런 거고 그 친구들이 지금 잘 돼서 아이유 회사 대표도 한다. 그래서 사관학교”라고 해명했다.

한참 얘기하던 중 정재형은 “운전 면허 없다”라고 해 지미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멤버들과 차를 탈 때 자리 배치’를 하라는 테스트에 정재형은 “대표님이 운전하고”라고 해 지미유를 한숨짓게 했다.

“5인승일 때는?”라는 질문에 정재형은 고민하다가 “그럼 막내 화사를.. 저와 함께 택시 이동!”이라고 해 지미유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쫓아갈게요 뒤에서!”라는 천연덕스러운 정재형 답에 지미유는 뒷목을 잡았다.

정재형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 유재석이랑 둘이 있음 너무 웃긴다”, “생각못했는데 정재형 재밌겠다”, “연예인 5명 모시는 거래”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