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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정동원 성희롱 논란에 "진정성 위해…" [전문]

기사입력2020-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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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제작진이 도를 넘은 편집으로 가수 정동원의 사생활을 간과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TV조선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날 방송을 통해 생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들은 "정동원과 임도형의 변성기 검사 내용 중 2차 성징과 관련한 질문이 방송된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며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한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수로서 한창 성장 중인 정동원과 임도형의 장래를 위해 변성기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작진은 이에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다"며 "자칫 출연자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주치의는 정동원, 임도형에게 "변성기 때문에 왔으니 묻는 거다. 이차성징 왔니?", "혹시 XX에 털 났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여과 없이 방송됐고, '변성기와 밀접한 필수 확인 요소'라는 자막과 고추 모양 그래픽이 따라붙었다.


이하 '아내의 맛'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내의 맛’ 제작진입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아내의 맛’ 정동원과 임도형 군의 변성기 검사 내용 중 2차 성징과 관련한 질문이 방송된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한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수로서 한창 성장 중인 정동원과 임도형 군의 장래를 위해 변성기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작진은 이에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출연자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아내의 맛’은 각양각색 커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정보를 드리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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