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단독] 송다예, 김상혁 이혼 입장 반박 "혼인신고는 커녕…"(종합)

기사입력2020-08-19 08: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김상혁(나이 37세)이 사업가 송다예 씨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반박 입장이 전해졌다. 송다예 씨는 애초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상혁과 송다예 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끝나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4월 7일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올해 4월 7일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8월 18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법적으로도 완벽한 남남이 됐다. 양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 탓에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원만히 합의 끝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송다예 씨는 iMBC에 사실과 다른 점이 뒤늦게 보도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혼 조정은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사이다. 애초에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던 것"이라며 "뜬금없이 양측 확인을 걸친 듯한 뉘앙스로 김상혁과 내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당시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며 "이후엔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다. 법적인 이혼 절차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송다예 씨는 6개월 이상의 사실혼 기간 중 혼인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말을 아꼈다. 그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유야말로 그들의 말처럼 사생활이기에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송다예 씨의 주장과 관련 김상혁의 소속사 케이이엔엠 관계자는 iMBC에 "사생활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혼인신고 여부, 재산분할, 사유 등에 대한 송다예 씨 입장을 재차 전달했으나 마찬가지의 입장을 유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상혁은 지난 1999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데뷔했다. 이후 '백전무패' '소요유' '투 비 컨티뉴' '드리밍' '카우보이'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내놓았다. 하지만 2005년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아냐"라는 말로 구설에 올랐다.

자숙 이후 방송에 복귀했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상혁. 송다예 씨와 그의 결혼 소식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결혼 직전 돌연 폭행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혼식 전날 송다예 씨가 넘어져 눈에 멍이 들었던 일화 때문.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했으나 이내 하차했다.

이혼 소식 이후 일각에서 해당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두 번째 폭행설이 떠돌았으나, 당시 김상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본인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의 소문일 뿐이다. 대응책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일련의 고초를 겪은 두 사람. 마지막으로 송다예 씨는 "힘들었던 관계를 끝내 후련했다. 나는 지금 내 인생을 아주 잘 살고 있다. 이제 와서 양측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 난처하고 불쾌하다. 더 이상 어떤 식으로든 (김상혁과)엮이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김상혁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