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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 결혼…남자친구 나이·직업 관심↑ [종합]

기사입력2020-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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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나이 31세)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강소라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편지를 남겨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어떻게 인사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내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며 "어느덧 내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축하해주는 여러분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 11년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내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블링블링(팬클럽 명) 여러분에게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나,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믿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도 공식입장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인 것. 오는 29일 식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우려로 인해 취소됐다.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모이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된 것.


소속사는 더불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혼전임신에 대한 추측도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해 드라마 '미생'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으로 활약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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