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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이현주 PD '공찬의 오디션 연기에서 돌아이 기운을 느꼈다"

기사입력2020-08-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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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의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과 이현주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현주 PD는 "공유주택에서 사는 청춘들의 사랑과 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라고 드라마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심장 폭격을 하겠다는 각오로 연출했다. 로맨스 장인 지현우와 가장 로맨틱한 연기가 어울리는 김소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두 배우 모두가 굉장히 디테일하더라. 케익을 떠먹여 주는 장면에서 가장 로맨틱해 보일 케익의 양까지 서로 의논 할 만큼 심쿵 포인트에 심혈을 기울이며 만들었다."라며 드라마의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캐스팅 과정부터 그룹샷 들어갔을때 배우들의 미장센이 전체적으로 어울리게 신경을 썼다. 또한 드라마를 보고 나서 나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들마의 비주얼부터 연출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현주 PD는 "지현우는 처음부터 차강우 캐릭터와 흡사했다. 정말 연애를 귀찮아했다. 저렇게 귀찮아 하는게 정말 일까 궁금했다. 소년미와 어른미가 동시에 존재하는 매력이 있더라."라고 이야기 하며 "김소은은 적극적인 부분이 매력이었다. 조신할 것 같았는데 대차고 강인하고 힘들다는 말을 안하더라. 실제 이나은이라는 캐릭터도 오뚜기 처럼 일어나는데 너무 어울렸다."라며 두 사람을 캐스팅하는 과정이 수월했음을 이야기 했다. 반면 "박건일을 뽑는 과정이 가장 험난했다. 헌진이라는 캐릭터가 다면적이다. 평범하고 주변에 있는 인물 같지만 매력이 있는 배우여야 했다. 박건일을 처음 만났을때 굉장히 착해서 지루해 보이면 어쩌지 걱정했었다. 두번째 만났을때 고집이 있더라. 그래서 캐릭터에 맞겠다 싶어서 캐스팅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공찬은 같이 오디션 봤던 사람들이 다 쓰러질 정도의 당황스러운 연기를 했다. 돌아이 기운을 느꼈다. 너무 놀랄 정도의 연기였는데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 너무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열망을 느껴서 다시 오디션을 보고 대본을 줬는데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해서 캐스팅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라며 의외의 캐스팅 과정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8월 11일 밤 10시50분에 첫방송 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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