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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도티, 뒷광고+여자친구 관련 인성논란 반박

기사입력2020-08-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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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나이 33세)가 '뒷광고'부터 인성논란까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도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티TV'에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 영상의 일부분을 편집해 게재했다. 해당 분량은 '뒷광고' 의혹과 인성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대목이다.

'뒷광고'란 유명인이 협찬을 받아 광고하면서 표기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 PPL 논란에 휩싸이자, 먹방 유튜버 '애주가TV참PD'와 '홍사운드'가 이를 저격하며 내부고발성 소신 발언을 진행한 바 있다. 유튜버의 뒷광고 실태를 폭로한 것이다. 그러자 문복희, 햄지, 나름, 엠브로, 상윤쓰, 양팡 등이 광고 표기를 소홀히 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도티 역시 방송 활동까지 활발히 했던 유명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심지어 그는 크리에이터들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창립자다. 이와 관련 도티는 "최근 이슈 되는 뒷광고에 대해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3천 개가 넘는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보고 되돌아본 결론"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도티는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다"며 "뒷광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조장할 이유가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자신이 샌드박스의 전 직원이라 주장한 익명의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티의 인성 관련 폭로를 하기도 했다. 그가 업무 시간 중 직원들에게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룩을 준비하라 지시하고, 틈만 나면 여자친구를 공석에 대동했다는 것. 이에 도티는 "옷을 사 오라고 시켰다거나, 공식 석상에 여자친구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들이 유포되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이 점은 명백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7일 향후 대책을 위한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이에 대한 방안 중 하나로 샌드박스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 정기적인 교육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국내 유명 법무법인 공정거래팀과 협업해 '유튜브 환경에서의 표시광고법 실무' 교육을 시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위원회 관계 법령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경제적 대가를 받고 작성한 상품 후기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문자 크기, 색상 등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어길 경우 사업자에게 5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 조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CJ E&M,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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