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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뮤지컬 '루드윅'中 클럽→사과→All Live Young 중단 [종합]

기사입력2020-08-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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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 출연 배우 김준영이 코로나19 감염증이 한창인 시국에 클럽에 방문해 물의를 빚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뮤지컬 팬들의 원성이 빗발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코로나19가 사그라들지 않아 공연계 관계자 및 팬들의 고통이 극심한 와중,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김준영은 6일 밤~7일 새벽 클럽에 방문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루드윅)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8일 '루드윅'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는 김준영을 대신해 박준휘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들은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신 사과했다.


김준영은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사과했다. 또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속사 HJ컬쳐는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주간 자가 격리 후 다시 한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위생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알렸다.

팬카페 역시 운영 중단을 선언하며 배우를 향한 따끔한 충고의 뜻을 알렸다. 팬카페 'All Live Young'는 9일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 카페를 통해 배우와 팬 사이의 교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팬클럽을 정리하기로 배우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준영은 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했다. ‘더픽션’, ‘정글라이프’, ‘세종, 1446’로 각광받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주연 자리에 올랐으나, 안일한 태도로 하락세가 예고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김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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