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수)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5회에서 빛나(김혜준)가 의문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 화백(남문철)인 것을 알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빛나는 ‘십시일반 5인조’에게 편지 보낸 사람을 화백을 죽인 범인이라 생각했다. 설영(김정영)을 가장 의심스럽게 여기며 증거를 찾아 나섰다. 반면 십시일반 5인조는 박여사(남미정)를 편지를 보낸 범인으로 꾸몄다. 박여사는 화백의 유산을 갖기 위해 경찰 앞에서 거짓 자백을 했다.
빛나는 설영의 컴퓨터에서 편지 속 금고 약도 그림을 발견했다. 빛나가 가장 잔인하게 죽이기 위해 가까운 사람들에게 죽게 만든 것이냐며 떠보자, 설영은 “꼴랑 그거 찾아놓고 네가 다 이긴 거 같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설영은 “엄마한테 버림받았던 거 기억하지? 네가 날 건드릴수록 상처받는 건 너야”라며 빛나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다. 빛나도 “불쌍한 동거녀”라며 설영을 쏘아붙였다.
방송 말미, 빛나는 시계 속에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발견했다. 이어 화백이 직접 편지를 보낸 모습을 확인한 빛나가 “아빠였어? 말도 안 돼!”라며 경악하는 모습에서 5회가 마무리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화백은 저들이 속물들인 것을 알고 있었네”, “화백이 꾸민 건 맞는데 죽으려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화백의 머릿속이 정말 궁금하다”, “요즘 하는 드라마 중 제일 재밌음”, “엔딩 맛집일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십시일반’은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