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태백권' 최상훈 감독 "연상연하 커플 컨셉이었지만 오지호 덕에 다 틀어졌다"

기사입력2020-08-04 16:2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최상훈 감독이 오지오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연상연하 커플 컨셉인데 오지호 덕에 다 틀어졌다"라는 표현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태백권'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최상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상훈 감독은 "한국의 3대 산맥을 이용한 중국과 사뭇다른 전통 무술을 하고 싶었다. 무술 영화라는 면에서 '엽문'과 비교하지만 향수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전통무협액션을 하게 되었다. 저희는 고수가 아니어서 '엽문'처럼은 못한다. 대신 우리가 할수 있는 코미디를 가미해서 작품을 기획했다."라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최상훈 감독은 "캐스팅은 원래 연상 연하의 커플 컨셉이었다. 그런데 오지호가 성준 역할에 제안했더니 선듯 해주시겠다고 해서 덕분에 이야기가 많이 틀어지게 되었다. 최선의 선택이었다."라며 오지호의 캐스팅을 만족해 했다. 이어 "신소율은 억센 와이프라 생각들지만 사랑스러운 친구이길 바랬다. 많이 찾다가 신소율을 하게 되었다. 사석에서 만났더니 정말 괜찮은 배우같더라. 제가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두분이서 만들어 주셔서 완벽한 대체불가의 캐스팅이었다."라며 신소율과 오지호의 케미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태백권' 영화가 '태극권'을 배경으로 했다고 최상훈 감독이 이야기하며 "타격 위주의 무술이라기 보다는 방어 위주의 무술이다. 상대에게 먼저 공격하기 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유연하게 흘려서 할수 있는 무술이다. 찌르기로 혈을 마비시키는 게 포인트인 무술이다."라며 영화에서 소개되는 무술에 대해 이야기 했다.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은 영화 '태백권'은 8월 2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서보형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